9월 19일 운서역 공연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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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9 13:58 조회2,88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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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인프라구축사업의 하나로 공항철도 운서역을 찾아왔습니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인천광역시, 인천대교주식회사가 후원하는 버스킹 공연 ‘영종도 기점 서해바다 평화도로 축제’의 문을 열겠습니다. 사회를 맡은 저는 우리동네꽃피우다 아나운서 김선희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를 2미터가량 유지하니까 관객들은 파란색 표시선 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키기위해 의자도 없이 스탠딩으로 진행하는 점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100분동안 장애인예술가들과 비장애인예술가들의 콜라보공연을 선보이겠습니다. 오늘 공연은 유튜브에서 ‘정창교’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원들도 비대면으로 실시간 공연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선정한 중증장애인 참여형 법정 장애인식 개선콘텐츠가 지금 공개됩니다. 해질무렵부터 시작되는 드림피플예술단의 무대를 보는 현장의 여러분들도 공연을 보고난뒤 설문조사에 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지난해 4월 언론사 사상 최초로 국민일보사에 직접 고용된 자폐성장애 청년 5명으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의 무대입니다. 비올라 백승희, 첼로 유은지, 바이올린 겸 클라리넷 김유경, 플루트 박혜림, 색소폰 박진현씨가 주인공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시죠.
곡목은 먼저 4중주곡 맘마미아, Eine Kleine NACHTMUSIC를 들은 뒤 5중주곡 You raise me up, Can Can입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연주>
다음은 한가지합창단의 무대입니다. 곡목은 어메이징아리랑, 그중에 그대를 만나입니다. 지휘에는 오현주 예인 예술감독이 담당하겠습니다. 45명의 무대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의 기준이 야외행사의 경우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합창단>
이어지는 무대는 솔리스트들의 무대입니다. 알토 한혜진의 하바네라, 테너 김성현의 지금이순간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알토, 테너 무대>
이번 무대는 삼중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헬렌켈러의 무대입니다. 꿈꾸는마을 전속 단원 이배인씨의 무대입니다. 시각장애와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지만 목소리만큼은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찬상의 목소리 이배인씨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곡목은 오라, 그리고 희망의 나라로입니다.
<인천형 헬렌켈러 이배인 독창>
이번 무대는 앞에서 국민엔젤스앙상블 색소폰 연주자로 나온 박진현씨의 노래 순서입니다. 창작곡입니다.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 인근 식당에서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과 부모들이 함께 식사를 하던 과정에서 나온 에피소드를 토대로 정창교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장이 노래말을 쓰고, 추계예대 작곡과 졸업반 소현진씨가 곡을 붙였습니다. 기타 지도에는 서준호감독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곡목은 ‘누나는 물먹어’입니다. 자폐성 장애인이 기타를 치는 것도 신기한데, 노래까지 한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서감독도 지금은 어려운 코드를 치는 요령을 가르치면서 대견해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자. 박진현씨의 기타솜씨와 노래솜씨를 들어보시죠.
<박진현 기타 연주 및 노래>
이번 무대는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의 지원을 받아 만든 난타팀의 무대입니다. 드린 인 난타 D. I, N의 무대입니다. 곡목은 인트로아리랑노래, 아리랑연주, 노란셔츠입은 사나이입니다. 북 6개와 심벌즈가 등장합니다. 지도에는 이혜민 한울소리 팀장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D. I. N 난타 무대>
이어지는 무대는 꿈꾸는마을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연주자죠. 박진현씨의 색소폰 연주 순서입니다. 한국장애인재단의 2대 장학생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색소폰 연주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입니다. 지난 8월 1일과 2일 영흥도에 국민엔젤스앙상블과 파란북극성 단원 7가족이 영흥도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그때 운서역에서 꼭 색소폰을 불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강력하게 어필해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인천대교주식회사에서 영종도 기점 서해평화도로축제를 지원하면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인천대교주식회사의 장애인예술단 지원활동에 감사드립니다.
<박진현 색소폰>
이번 무대는 가수 김선동님의 무대입니다. 김광석 노래의 1인자로 알려진 분입니다. 최근 몸이 아파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드림피플예술단을 돕게 되면서 오늘 무대에 나서게 됐다고 하는군요. 여러분의 반응이 좋으면 앵콜곡도 있다고 합니다. 곡목은 일어나입니다. 김광석처럼 하모키와 기타를 들고 나온 가수 김선동님을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동 노래>
자. 이번 무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난해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팀의 무대입니다. 상쇠 조재식, 부쇠 및 북 박혜림, 태평소 및 북 김지윤, 징 박지윤, 장고 박진현씨입니다.
<타악퍼포먼스>
영종도는 해질무렵의 모습이 특히 빼어나죠. 지금부터 2부를 시작합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참여형 법정 장애인식개선을 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위해 선정한 드림피플예술단의 무대입니다.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드림피플예술단 30분 공연>
자. 오늘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드림피플예술단과 한가지합창단이 모두 나와 앵콜곡 슈퍼스타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출 국민엔젤스앙상블 정창교 단장, 사회 김선희 아나운서였습니다. 여러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진행한 버스킹공연 어떻게 보셨습니다. 다음 공연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 대학로 이음홀 공연장에서 진행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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