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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8월6일/여름방학 맞이 숲속 동물그리기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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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8-06 15:56 조회2,9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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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숲속 동물그리기 재미있어요

인천 중구 마을학교 영종국제도시샌드아트체험교실

입력 : 2022-08-06 13:31
6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초 중 고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마을 문화공간에서 샌드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인천공항 인근 초·중·고생들이 샌드아트체험교실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6일 인천시 중구와 꿈꾸는마을에 따르면 인천 공항 인근 학령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샌드아트체험교실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진희 강사는 “나무 잎사귀에서 달팽이가 미끄럼을 타고 있는 모습도 그려보면서 숲속 동물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완성해보자”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한꼬집으로 일자 눈썹을 만들고. 손톱으로 살짝만 안으로 넣어 주세요. 이렇게 넣은 상태에서 빙글빙글 돌려서 입모양을 만들어 줄 거예요. 다음에 놓기를 하고. 그리고 검지손 두개를 가지고 살짝만. 입을 만들어 줄까요. 입은 조금만. 다음에 팔. 가운데 배. 발. 이렇게 곰돌이가 됐네.”라며 시범을 보였다.


영종고등학교 특수학급 3학년 유현서 군은 선생님이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곰의 발바닥을 그리기도 했다. 유현서 군은 꿈꾸는마을에서 문화예술형 장애인 일자리에 참여한뒤 그림실력을 인정받아 오는 9월 1일부터 대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박준희 강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몸통에 비해서 날개가 너무 크면 이상하죠. 그러면 날개부터 그려볼까. 날개는 너무 크게 하지 마세요. 그 다음에 몸통. 내가 날개를 얼마나 크게 하느냐에 따라 커질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죠. 그리다가 앞에 날개가 너무 길면 이렇게 지워줘도 돼요.”

이날 샌드아트체험수업에 참여한 서연우 양(인천 삼목초등학교 4학년)은 “영종도에 있는 백운산 숲에서 고라니도 보고 쪽제비도 봤다”며 적극 호응했다.

인천 중구마을학교의 하나로 진행되는 영종국제도시 샌드아트체험교실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바다도시 인천의 상징물인 백령도 물범을 그릴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348555&code=611220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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