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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4차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정창교기자의 문화나들이' 5월 22일 생방송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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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23 10:41 조회3,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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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장애인 예술 전담부서를 신설할 방침이라면서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새 비전·정책을 발표하면서 장애인 예술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애인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 셈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새로운 문화정책 기조로 발표한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과 새 예술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은 개인 문화권 향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이 충분히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시간이나 비용, 여건 면에서 사회·제도적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공휴일 관련 법을 제정, 민간에서도 공휴일 전후에 연차를 의무적으로 쓸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장애인 예술 전담부서에선 어떤 일들을 하게 되나요?

문체부는 장애인예술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애인예술 전용 공연장 조성과 장애인 예술교육 교재개발, 찾아가는 장애인 문화예술학교 운영 등을 검토 중입니다.

 

2>발달장애인 음악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다음 주 월요일에 공연을 하는군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광림아트센터 클래식전문공연장인 장천홀에서 열립니다. 소외된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위한 자선음악회입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어떤 음악팀인가요?

2006년에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현재까지 650여회의 국내외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롤모델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심산아트홀에서 ‘한불협회 후원의 밤-하트하트오케스트라 문화나눔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연주곡들은?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황제의 자비’ 서곡,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작품 43번,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제1번 D장조 작품 39번’ 등을 연주합니다.

/함께 하는 출연진들, 소개해주세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출연해 ‘타이스 명상곡’을 연주하고요. 데뷔 1년을 맞는 팝페라가수 듀에토의 백인태, 유슬기도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02-430-2000번을 걸고 7953번 김남영씨를 찾으면 됩니다.

 

3>발달장애 형제자매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이번 주말에 열리네요?

-

사회복지책마을과 사회복지웹기획모임이 주최하고, 비장애형제자매를생각하는모임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모와는 다른 감정과 경험을 한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고민을 털어놓고,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오는 26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주대학교 최복천 교수가 ‘우리는 왜? 모였는가?’라는 주제로 여는 발언에 이어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을 둔 장혜영씨가 ‘생각 많은 둘째 언니로 살아가는 고민 나누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낼 예정입니다.

이어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의 사회로 장혜영씨와 성민복지관 이상훈 사회복지사, 최복천 교수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합니다.

 

(26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어떤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나요?

“발달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로 살아간다는 건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자기 자신의 삶을 고민하기 이전에 누군가의 언니, 오빠, 동생으로서의 삶을 먼저 마주해야 합니다.”

 

이런 이슈를 다루게 됩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사회복지사, 특수 교사, 치료사를 비롯해 이 모임에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가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1만원입니다.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고요. 참가를 원하는 이는 구글 설문지(https://goo.gl/hPRd7R)로 참가신청을 하면 됩니다.

 

 

 

4>대구에선 다음 주 화요일.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우리는>이란 축제가 열린다구요?

사랑나눔 대축제 ‘우리는’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대구 시민운동장 내 시민체육관에서 대구라온휠예술단과 FM천사예술단, 클로버합창단, 에바다선교회, IWT 월드비전 등 2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축제를 통해 ‘장애인도 저렇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새로운 인식을 비장애인에게 확산하고 편견을 타파하며, 비장애인에게도 희망과 도전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우리는 꿈꾸고 있다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축제를 주관하는

 

대구 라온휠 문화예술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박언휘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요.

20년 이상 장애인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이 잘 안 되고, 이로 말미암아 장애인이 불이익을 받는 모습을 많이 목격한 한 사람의 변화가 만들어낸 예술단입니다.

2012년 11월 휠체어 장애인 합창단 라온휠합창단을 만들었는데, 노래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고, 비장애인들도 감동을 얻는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하는군요.

 

올해는 아예 합창단을 라온휠문화예술단으로 확대·개편하고 더 큰 규모의 사랑나눔 대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대구 라온휠 문화예술단장님은 비장애 의사라면서요?

 

어떤 인연으로 휠체어 합창단을 만들고,

 

장애인과 함께 하는 축제를 기획하게 됐나요?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대축제 ‘우리는’의 대회장을 맡은 박언휘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은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기도 합니다.

축제의 명칭 ‘우리는’은 박언휘 대회장의 자작시 ‘우리’에서 따왔습니다.

박언휘 단장은 “우리 누구나 사고 또는 뇌졸중, 노화 등으로 인해 죽기 전에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이런 측면을 생각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모든 종류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처음에는 장애인들도 자신들이 뭘 해보겠다는 의지가 약했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에게 오히려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푸짐한 선물과 네일아트, 마사지 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대구지역 모든 장애인 단체와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참가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이번 축제에는 대구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하니까 29일 오후 2시 행사가 개최되는 대구 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으로 직접 가시면 되겠습니다.

 

 

 

 

5>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 소식이 들려오네요?

 

어떤 행사입니까?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7월9일부터 ‘제13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을 모집합니다.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KCDF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화케미칼(주), 크라운제과, 쟈뎅, 홍익대도예연구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의 전반적인 문화 활동지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게 성취감을 주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공모전 작품 전시는 서울 종로구 KCDF 갤러리 1,2 전시장에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 7일간 볼 수 있습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분들이 참가할 수 있나요?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1인1작품만 제출이 가능합니다. 출품료는 1점당 1만원입니다.

 

/어떤 작품을 출품하시면 되나요?

도예창작과 도예제품 두 부문으로 나눠 출품하면 됩니다.

/공모전 입상작은, 어떤 특혜가 있나요?

도예창작 부문과 도예제품 부문의 대상 수상자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참가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서류접수는 온라인(www.welfare-center.or.kr)을 통해 7월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고, 실물 작품 접수는 7월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집니다.

/더 자세한 문의, 어디로 하시면 됩니까?

 

자세한 문의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사무국(02-3140-3002,3015)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6>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약자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낸 신간, 끝으로 소개해주세요.

 

 

동화 『내가 없으면 좋겠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임어진  등 5명 글을 썼습니다. 그림은 김주리님이 그렸고요. 현북스에서 출판됐습니다.

장애인, 노인,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위험하고 어리석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이 책은 다섯 편에 동화로 우리 사회 약자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장애 관련 내용, 소개해주세요.

임어진 작가는 「8차선 횡단보도」에서 어릴 때 사고로 다리를 다친 민우를 통해 장애인 차별을 말합니다.

/책엔 또 어떤 내용들이 실려 있나요?

윤혜숙 작가는 「어쩌다 보니 할아버지」를 통해 우리 사회 노인들의 입장을 대변합니다.

김일옥 작가는 「인기투표」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외모나 성적, 성격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는 행태가 잘못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송아주 작가는 「오 모둠 냄새」에서 경제적 수준으로 차별을 하는 세태를 비판했습니다.

장세정 작가는 「불법 사람」을 통해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아야 하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현실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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