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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10월20일자/10월의 어느 멋진 날, 발달장애예술가 피아니스트 정의원씨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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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20 13:42 조회3,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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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멋진날…발달장애예술가 피아니스트 정의원씨 촬영현장
  • 입력:2013.10.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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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만나 대한민국 랜드마크 인천대교기념관 광장에서 멋진 축제를 열었습니다.”

제94회 전국체전과 인천정명 600년을 기념한 인천시민의 날 주간을 맞아 19일 인천대교기념관에서 열린 인천대교 문화카페 프로젝트 ‘하늘과 바다의 노래’ 공연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은 20일 “즐거운 공연에 참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3년도 인천광역시 사회단체보조금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KBS1TV 문화책갈피 제작진이 인천대교기념관 ‘올앤커피’ 카페에서 일하는 자폐성장애 1급 피아니스트 정의원씨(21·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홍보대사)의 일하는 모습과 공연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씨는 이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가을의 속삭임’이란 곡을 연주했다.

정씨는 21일 오후 KBS1TV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인천 을왕동 순복음평강교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협연한다.

인천대교 문화카페 프로젝트 공연에서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이기호씨는 문화예술을 통해 고교 졸업 이후 폐인이 될 위기에서 회복된 사례로 소개됐다. 이씨는 자신의 어머니,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기타팀 ‘마음울림’과 함께 나와 관객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노리컬쳐(대표 노민우) 소속 풍물패도 재능기부에 나서 풍성한 가을을 염원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를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한 20여명의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은 “KBS 제작진과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그 부모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자원봉사를 통해 공연에 참가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인천대교㈜는 이날 시민관객들에게 인천대교기념관 1층 말아톤재단의 카페에서 음료와 빵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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